차인표 부친, 우성해운 차수웅 회장 사망. 모범적 기업인의 표상.

 

지난 7월 8일.

 

차인표 씨의 아버지이자 우성해운의 회장인 차수웅 씨가  별세했습니다.

 

그의 나이, 향년 83세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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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 전 회장은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했습니다.

 

이후 우성해운은 수출 3000억 달러(한화 371조 1000억)를 달성했고,

 

해운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업계 4위, 전 세계 10위권 수준의,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.

하지만, 차수웅 씨의 아들로 태어난 차인표는 경영권을 세습받지 않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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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수웅 씨에게는 차인표 씨 말고도 2명의 아들들이 더 있었습니다.

 

이들과 차수웅 회장은 회의 끝에 경영권을 승계받지 않기로 합니다.

 

이유는 평생 회사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이 있는데, 자신들이 함부로 경영권을 물려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.

 

자신들은 해운업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.

 

자식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차 회장은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겼다고 합니다.

 

그렇다고 차인표의 큰형이나 동생이 부족한 인재는 아니었습니다.

 

큰형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,

 

현재 CJ 계열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라고 합니다.

 

차인표의 동생은 미국 MIT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외국계 은행 임원으로 근무할 정도의 인재였다고 합니다.

 

다만, 2013년 구강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.

 

즉, 아들 셋 모두 경영권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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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 전 회장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, 발인은 7월 11일 진행될 예정입니다.

 

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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